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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무르시, 죽임당한 것…이집트정부 법정 세워야"

입력 2019-06-20 00:16  

터키 에르도안 "무르시, 죽임당한 것…이집트정부 법정 세워야"
"이집트 당국, 무르시 쓰러진 후 20분간 소생노력 안 해" 주장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의 죽음이 이집트 정부의 책임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시장 재선거 유세에서 "무르시는 죽임을 당한 것이지 자연사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르시는 법정 바닥에 20분간이나 쓰러져 사투를 벌였는데, 이집트 당국은 불행하게도 그를 살리려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 파티흐 사원에서 터키 정부 주도로 열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에 "개인적으로, 무르시 사망이 정상적인 죽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날은 더 나아가 무르시의 죽음이 이집트 정부의 책임이라고 단정한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무르시가 쓰러진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이집트 당국의 주장과도 배치된다.
그는 "이집트(이집트 정부)를 국제법정에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표적인 친(親)무슬림형제단 지지자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르시 전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2013년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이 이끄는 군사 쿠데타로 무르시가 축출된 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 정권 비판에 앞장섰으며, 무르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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