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6·25 참전용사인 김구만(92)씨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씨는 국군 3사단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수류탄 파편에 맞아 왼팔 기능 일부를 상실했다.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1만여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다는 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등 12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전달했다.
6·25전쟁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를 연다.
권영진 시장은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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