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 직원 노동조합과 사용자 측 간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 측이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에바항공 노조는 전날 오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바항공은 파업 영향으로 21일 총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71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중 대만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45편, 해외에서 대만으로 오는 항공편은 26편이다.
에바항공은 대만 여행을 하는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