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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문순 "좌고우면 없이 초심에서 공약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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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23 08:06  

[인터뷰] 최문순 "좌고우면 없이 초심에서 공약 성과 낼 것"

[인터뷰] 최문순 "좌고우면 없이 초심에서 공약 성과 낼 것"

"평화와 번영 평화경제 기반 마련…일자리·소득 창출 전력"

"장기현안 성과도출은 미흡…4차 산업혁명 능동 대응 총력"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3일 "서비스 일방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제조업 기반을 마련, 고용과 인구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지난 1년은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 평화경제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기대에 부응하는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현안 미해결 및 속도감 있는 성과도출 미흡은 해결할 과제라며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업무추진 방향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최 지사와 일문일답.

-- 민선 7기 1년 도정 주요 성과와 미진한 점은.

▲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5월 기준 역대 최고기록인 고용률 전국 3위(64.5%)에 오르고, 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면허 취득과 제2 경춘국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등 교통망을 확충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처리, 정선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협의회 구성 등 지연된 현안도 한 단계 진전했다.

평양·춘천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 지속 개최, DMZ 평화의 길 개방을 비롯한 DMZ 활성화 등 남북평화의 강원도 역할론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등 일부 장기현안 과제 미해결, 남북교류협력사업 답보, 일부 현안사업의 사전 절차 기간 장기화에 따른 행정력 과중과 속도감 있는 성과도출 미흡은 아쉬운 부분이다.

-- 난항을 겪는 춘천 레고랜드, 알펜시아 매각 등 전략사업 추진 해법은.

▲ 레고랜드 사업은 영국 멀린사가 직접 투자를 결정해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7일 총괄개발협약(MDA)을 통해 멀린에서 초기투자비 3천억원(GJC 800억 포함) 투자를 결정,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이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멀린이 상생 파트너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2021년 7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알펜시아 매각은 도에 이익이 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외국 국제금융투자 전문기업 3개사와 매각·개발과 관련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은 어느 정도 투자유치 여건이 성숙해 그동안 진행되었던 기업들의 투자가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과를 위해 각 사업추진체계를 재편, 업무추진 방향을 재설계해 이끌겠다.



-- 대부분 답보상태라고 지적받는 각종 공약 추진 방안은.

▲ 공약 80개 과제 중 3건은 완료하고 6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나 남북관계 진전 등에 따라 임기 이후까지 계속되는 사업들이 많아 당장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남북교류 관련 사업은 현재 남북관계가 공전 중이지만, 정부 정책 연계를 통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자체 협력사업을 세밀하게 계획 중이다.

하반기에 도민배심원 회의를 열어 공약 평가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과 변경사항이 있는 공약들은 의견 수렴 후에 진행하겠다.

-- 미진한 평창올림픽 효과와 지지부진한 경기장 사후관리 문제 해결책은.

▲ 가리왕산 복원 문제는 정부·도·정선군·지역주민·환경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합리적 복원방안을 마련 중이다.

일반인이 활용하기 어려운 전문체육시설 3개소의 운영비 국비 지원은 이달 말 KDI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2020년부터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해서 올림픽 시설 활용 및 포스트 올림픽 유산사업에 온 힘을 다하겠다.

-- '여대야소' 도의회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대응책은.

▲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산실인 도의회 고유 역할 중 하나가 집행부 견제이고, 도의회 의견이 곧 도민들의 여론이므로 도의회의 검토 또는 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보완·발전시켜 도정현안을 추진하겠다.

올해 들어 도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도-도의회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의회뿐만 아니라 도민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행복한 강원도위원회, 행복추진단, 도민 제안, 주민참여예산 제도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앞으로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은.

▲ 서비스 일방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제조업 기반을 마련해 고용과 인구 안전성을 확보하는 혁신성장 3대 신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

우선 강원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위한 이모빌리티(e-mibility)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2019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삼척을 액체수소 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5월 산업통상부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1년 전 민주당 압승에 지금도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3선 도지사로서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평화와 번영'이라는 처음의 마음으로 임기 동안 공약과제들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

도민들의 염원, 도의 일자리 창출, 도민소득을 크게 창출하는 과제들을 발굴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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