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명인' 장성우 씨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입력 2019-06-21 11:23  

'한지 명인' 장성우 씨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한지장(韓紙匠) 공방인 '장지방' 장성우 대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 '지장'(紙匠)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장은 닥나무를 이용해 찌기, 박피, 잿물내리기, 닥 삶기, 티 고르기, 고해, 황촉규 이용 혼합을 비롯해 종이 뜨기, 건조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전통 한지를 만드는 기술자다.
장 대표는 아버지인 고 장용훈 선생에 이어 한지를 만드는 명인이다.
장지방은 4대째인 장 대표까지 120년 넘게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들고 있다. 3대인 장용훈 선생은 201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됐다.
장지방은 한지는 두 장을 겹쳐서 한장의 종이로 완성하는데 종이의 면을 다듬질해 평활도를 높이는 방법이 특징이다.
규장각 조선왕조실록 복본용 전통 한지를 2011년부터 현재까지 납품하고 있다.
2015년에는 '정부 훈·포장 용지개선사업'에서 조선 시대 교지용 한지에 가장 근접한 전통 한지를 재현, 전통성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지 전시회에서 한지 제조과정을 시연하는 동시에 로마, 터키, 체코 등 문화재 보존용지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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