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귀주대첩 1천년 기념해 명예도로명 부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관악구는 귀주대첩 1천 주년을 기념해 남부순환로 일대에 '강감찬대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붙인다고 21일 밝혔다.
명예 도로명 부여 구간은 남부순환로 시흥IC부터 사당역까지 7.6㎞다. 앞으로 5년간 사용하고 연장할 수도 있다.
구는 "올해는 귀주대첩 1천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강감찬 축제가 열린다"며 "'강감찬 도시'라는 관악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 1천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시행 여부, 명칭, 구간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대로 명예 도로명 부여는 우리 지역의 역사성과 대표 브랜드를 찾아내고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 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은 현재 관악구로 불리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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