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료 살리자" 부·울·경 의사들 통합학술대회 첫발

입력 2019-06-25 18:11  

"지방 의료 살리자" 부·울·경 의사들 통합학술대회 첫발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방 의료를 살리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의사들이 모여 처음으로 통합 학술대회를 연다.
25일 고신대 복음병원에 따르면 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회 챔프(CHEMP·부울경대사통합의학회) 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는 대사질환 관련 부·울·경 지역 학회와 연구회 등이 힘을 합쳐 개최하는 첫 통합 학술대회다.
대한재활의학회 부울경지회, 대한골대사학회 부울경지회, 대한비만학회 부산경남지회, 고신대복음병원 대사비만수술연구회, 한국항노화협회, 동남권항노화의학회 등이 여기 포함된다.
해당 학회 소속 대학병원·중소병원 의사들은 2000년 초부터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가지다 올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통합 학회를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내과학회 최영식 이사장은 "처음에는 각 병원에서 각종 세미나, 연구회로 학술적인 지식을 채웠으나 통합의 필요성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통합 학술대회에서는 대만과의 수술 생중계를 통해 지방 대사질환 치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학회 소속 의사들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항노화 엑스포 전시장에도 부스를 차리고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고신대병원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고용량 암 박사로 알려진 최종순 교수가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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