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타 20개·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로 NC 대파

입력 2019-06-25 22:00  

한화, 안타 20개·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로 NC 대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치고 NC 마운드를 혼쭐냈다.
한화는 2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안타 20개를 몰아쳐 14-3으로 크게 이겼다.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NC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는 3⅓이닝 동안 홈런 2방과 함께 안타 8개를 허용, 4실점 하고 일찍 강판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84에서 2.13으로 올라갔다.
한화는 0-0인 3회 2사 후 재러드 호잉과 이성열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4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장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얻고 정은원의 안타로 잡은 1사 만루에서 강경학의 우전 안타로 4-0으로 도망갔다.


NC가 실책을 틈타 4회 말 3점을 따라붙자 한화는 김태균이 5회 초 달아나는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한화는 5-3으로 앞선 7회 2점을 보탠 뒤 8회 타자일순하며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묶어 6점을 추가해 NC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8번 타자 최재훈과 9번 장진혁이 3타점씩을 수확했고, 호잉과 김태균은 2타점씩을 거들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한화 정근우는 2회 좌중간 2루타를 쳐 역대 31번째로 통산 2천500루타 고지를 밟았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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