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에 이어 두 번째…"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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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7일 오전 7시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한 아파트 주차장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돌이 떨어졌다.
다행히 낙석방지망이 있어 주차장 쪽으로 많은 토사가 흘러내리지는 않아 인명·차량 피해는 없었다.
이곳은 지난달 20일에도 비에 토사와 돌이 흘러내려 주민들이 긴급대피 했던 곳으로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장마를 앞두고 보수 공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또다시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빌라 뒤편 야산은 아파트 사유지에 속한다"며 "지난 5월 토사가 유출됐을 때 아파트 측에 안전조치를 지시했다"라며 "아파트 측에서 공사를 준비 중이었는데 아직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사하구는 전문가와 함께 토사가 흘러내리는 원인 등을 재조사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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