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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찬 아기 오랑우탄까지…인니 세관, 밀수출 저지

입력 2019-06-28 10:43  

기저귀 찬 아기 오랑우탄까지…인니 세관, 밀수출 저지
오랑우탄·원숭이·사향고양이 총 7마리 1억여원 가치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기저귀를 채운 아기 오랑우탄 등 보호종 7마리를 말레이시아로 밀수출하려던 일당이 붙잡혔다.




28일 안타라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세관과 군·경 합동팀이 수마트라섬 두마이의 항구에서 보호종이 담긴 상자 6개를 말레이시아행 쾌속선에 실어 보내려던 일당을 저지했다.
상자 안에서는 아기 오랑우탄 3마리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두 마리는 생후 12개월쯤으로 추정되고 나머지는 생후 3개월쯤으로 기저귀를 찬 상태였다.
또 다른 상자들에는 알비노 긴꼬리원숭이 2마리와 긴팔원숭이 1마리, 사향고양이 1마리가 들어있었다.
이들 보호종 7마리는 총 14억 루피아(1억1천500만원) 이상 가격에 팔릴 예정이었다.
두마이는 말레이시아에 가깝지만, 오랑우탄이 서식하는 곳은 아니다.
합동조사팀은 밀수출 일당들이 오랑우탄을 다른 지역에서 데려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적발된 두 명은 최고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



구조된 아기 오랑우탄 3마리는 26일 수마트라섬 북부의 오랑우탄 보호구역으로 이송됐다.
아기 오랑우탄들은 인간 접촉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고 동물 보호 당국은 전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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