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판문점 회동] 러 매체, '판문점 회동' 긴박한 전개 숨가쁘게 타전(종합)

입력 2019-06-30 20:18   수정 2019-07-01 19:31

[남북미 판문점 회동] 러 매체, '판문점 회동' 긴박한 전개 숨가쁘게 타전(종합)
관영 타스 "美대통령 최초로 北 월경, 역사적 3자 회담" 묘사
다국어 방송 RT "대북 제재 지속" 트럼프 발언 주목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러시아 매체도 '남·북·미 판문점 회동'의 긴박한 전개를 숨 가쁘게 뒤따랐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순간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남·북의 경계를 사이에 두고 악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남과 북의 '국경'을 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북한 땅을 밟은 것은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3자 회담이 실현되자 남·북·미 3자 회담은 "사상 최초"라고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영토'로 건너간 후 김 위원장도 '국경'을 넘어와 3자 회동이 이뤄진 동선도 구체적으로 묘사됐다.
통신은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과 만남에서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을 거론하며 "그들(북한)이 만남을 원하는 거로 믿으며, 나도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한 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을 확인한 발언도 신속하게 전달했다.


통신의 러시아어 웹사이트 초기화면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판문점 남쪽 구역으로 넘어오는 모습을, 영어 웹사이트 초기화면은 두 지도자가 악수하는 사진을 각각 메인 뉴스로 실었다.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다국어 방송 매체인 RT도 판문점 회동을 매시간 톱뉴스로 다뤘다.
RT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RT는 그러면서 "(대북) 제재는 계속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제재가 향후 북미 협상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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