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6득점…키움, 역전승 거두며 두산에 0.5게임 차 추격

입력 2019-07-02 21:21  

6회 6득점…키움, 역전승 거두며 두산에 0.5게임 차 추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2위 싸움에 불을 댕겼다.
키움은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6-3으로 눌렀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3위 키움은 3연패에 빠진 2위 두산을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는 6승 4패로 앞서갔다.
먼저 주도권을 쥔 쪽을 두산이었다.
두산은 4회 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는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하고,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6월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6회에 1점을 뽑은 뒤 24이닝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초에는 호세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키움이 6회 말 전세를 뒤집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두산 선발 이영하는 3-0으로 앞선 6회 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박병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크게 흔들렸다.
무사 1, 2루에서는 제리 샌즈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승회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3-2로 앞선 무사 2루에서 등판한 김승회도 송성문에게 우중간 담 상단을 맞는 1타점 동점 3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장영석의 내야 땅볼을 잡은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홈 송구도 볼이 포수 박세혁의 미트 속에서 돌다 밖으로 흘러나왔다.
장영석의 타점으로 4-3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임병욱의 중월 3루타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지영의 3루 땅볼 때 임병욱이 홈을 밟아 키움은 6-3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6회에 5안타 2사사구를 묶어 6득점 했다.
두산은 3-6으로 뒤진 9회 초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재일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고 박세혁의 잘 맞은 타구를 박정음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3루로 뛰려던 2루 주자까지 잡으면서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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