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의 차별화된 A380을 만나보세요"

입력 2019-07-03 16:34   수정 2019-07-03 17:17

"에티하드항공의 차별화된 A380을 만나보세요"
취항지 중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A380 투입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에티하드항공이 3일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A380을 투입했다.
이번 A380 운항은 에티하드항공이 취항하는 국가 중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A380은 거실, 침실, 샤워실 등으로 이뤄진 전 세계 최초 객실 형태의 더 레지던스 캐빈, 9개의 퍼스트 아파트먼트, 70개의 비즈니스 스튜디오, 405개의 이코노미석을 갖추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체크인부터 기내를 거쳐 착륙 이후까지 승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인 '현명한 선택'(Choose well)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안진문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장, 최진아 승무원, 게로글루 오즈칸 기내 셰프를 만나 에티하드항공 A380의 특징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 에티하드항공이 아시아 취항지 중에서 인천∼아부다비 구간에 최초로 A380을 투입한 이유는 뭔가
▲ 2010년 12월 인천∼아부다비 직항편을 취항한 이후 증편 없이 매출이 2배 정도 늘어났다. 지난 이 구간 이용 승객은 125만 명이다. 에티하드항공이 도쿄나 베이징에 앞서 인천에 A380을 투입한 것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좋기 때문이다. 또 두 나라 사이에 상용출장, 관광, 문화 등 인적 교류가 계속 늘고 있다.

-- 에티하드항공은 주로 어떤 고객이 이용하나
▲ 인천∼아부다비 구간 고객이 35%, 아부다비를 경유해 중동 국가로 가는 고객이 15%, 나머지는 유럽, 아프리카로 간다. 여행을 위해 중동 국가를 방문하는 이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여행 수요는 절반 정도다.

-- 인천∼두바이 구간을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잇고 있다. 아부다비 노선의 강점은 무엇인가.
▲ 두 나라 간 인적, 문화적, 산업적 교류가 점점 늘고 있다. 두바이에도 한국의 대기업이 진출하고, 상업과 관광 관련 수요가 있지만 두 나라 간 교류의 대부분은 아부다비에서 진행된다. 이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이 노선에 좌석을 늘리는 것은 당연하다.

-- 지난해 드림라이너를 투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A380으로 교체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 2018년 8월 B787-9을 투입했고, 11월에 B787-10이라는 드림라이너 최신 기종을 들여왔다. 드림라이너도 최신의 좋은 비행기지만 에티하드항공은 A380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 좌석 타입이 다양한 것 같다
▲ 좌석 타입이 4개다. 더 레지던스는 거실, 침실, 샤워실로 이뤄져 있다. 이런 공간 구성은 프라이빗 제트기를 제외하면 전 세계 상업항공기 중 에티하드항공의 A380밖에 없다. 전담 버틀러와 셰프, VIP 컨시어지팀을 배치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트 아파트먼트는 약 2m 길이의 완전 평면 침대로 전환되는 좌석과 마사지 기능이 있는 리클라이닝 라운지 의자를 갖추고 있다. 미니바가 있고 샤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튜디오는 기존 비즈니스석보다 약 20%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평면 침대로 전환되는 좌석, 18인치 터치스크린 TV가 설치돼 있다.
이코노미 405석 중에는 좌석 간격이 36인치에 달하는 이코노미 스페이스 80석이 설치돼 있다. 모든 이코노미석에는 조절 가능한 머리 받침대와 등받이가 달려 있다.

-- 캠페인 브랜드 '현명한 선택'(Choose Well)을 전개하고 있다
▲ '현명한 선택'은 고객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반석 고객이 비즈니스석 식사를 주문하고, 일등석에서만 제공되는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추가 비용을 내면 옆좌석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 또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 에티하드항공은 고객에게 최상의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13시간이나 멈춰 있다. 아부다비에 이른 아침, 인천에는 오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업무를 보거나 여행하기 좋다.
모든 승객에게 오는 12월까지 아부다비 무료 2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 머물며 아부다비를 여행할 수 있다. 플라잉 내니(보모), 의류 스팀 클리닝, 고급 습식 면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아부다비의 주요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가
▲ 최고 시속 240㎞의 롤러코스터가 있는 세계 최초의 페라리 브랜드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과 쇼를 즐길 수 있는 워너 브러더스 월드가 있다. 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으로 페르시아만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 아부다비 그랑프리 개최지이자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는 야스 마리나 서킷, 아름다운 건축물인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 호화로운 에미레이트 팰리스호텔 등이 있다.



-- 일등석을 전담하는 기내 셰프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 기내에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시설이 갖춰져 있다. 스테이크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정도로 조리해 제공할 수 있다. 애피타이저, 메인, 후식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급 와인, 맥주, 음료 등을 구비하고 있다. 예약 시 먹고 싶은 음식이나 서비스를 요청하면 고객에게 맞춰 준비한다.

-- 에티하드항공 승무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 다른 항공사는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에티하드항공은 비즈니스석 이상의 경우 승객이 원할 때 음식을 제공한다. 인천 출발 시각이 늦은 밤이어서 식사 시간을 놓칠 수 있는데 착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식사할 수 있다. 또 에티하드항공 승무원은 격식보다 친근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객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k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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