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SK, 6게임 차 선두 질주…7연승 kt, 상위권 호시탐탐(종합)

입력 2019-07-03 22:34  

3연승 SK, 6게임 차 선두 질주…7연승 kt, 상위권 호시탐탐(종합)
NC, KIA에 역전승…kt에 2게임 차 앞선 5위
린드블럼 에이스 본색…두산, 키움 꺾고 2위 수성
채은성 결승 투런포 LG, 이틀 연속 한화 제압


(서울·인천=연합뉴스) 천병혁 신창용 김경윤 기자 = 막강 불펜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거두며 6게임 차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막내 구단 kt wiz는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을 7경기로 늘리며 상위권 진입을 도모했다.
SK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와 접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1위 SK는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6게임으로 유지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가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SK는 곧바로 1회말 이재원의 3점 홈런 등 타자일순하며 6-2로 뒤집었다.
롯데는 3회초 다시 전준우가 3점포를 터드려 5-6으로 추격했으나 SK는 공수교대 후 제이미 로맥의 솔로아치와 김성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8-5로 달아났다.
SK가 우승을 위해 교체 영입한 헨리 소사는 5이닝 동안 5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1패)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kt가 삼성 라이온즈를 3-0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kt는 3회말 2사 후 오태곤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삼성은 8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영진이 볼넷을 고르고 대타 박해민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8회말 유한준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노장 유한준은 최근 8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며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광주에서는 5위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회말 이명기의 2루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유민상과 오선우가 연속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NC는 3회초 볼넷을 고른 박민우가 2루와 3루를 연속 훔친 뒤 폭투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공수교대 후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 땅볼로 득점해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4회초 볼넷 2개 1사 1,2루에서 이우성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박민우도 중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싹쓸이 3루타, 이원재는 좌월 2루타를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역전승을 거둔 NC는 6위 kt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키움을 다시 1.5경기 차로 밀어내고 2위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1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3승째를 올린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을 1.95에서 1.89로 더욱 낮추고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4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얻지 못해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0-0인 7회초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뽑았고 2사 후에는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키움은 8회 말 제리 샌즈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6-1로 꺾었다.
4위 LG는 3위 키움을 1게임 차로 추격한 반면 9위 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4회말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고르자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에는 1사 후 6타자 연속 안타를 날려 4득점, 6-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한화는 9회초 2사 후 이성열이 솔로홈런을 쳤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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