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거진 해상서 죽은 향고래 발견

입력 2019-07-04 16:45  

강원 고성군 거진 해상서 죽은 향고래 발견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4일 오전 5시 10분께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8마일 해상에서 대형 향고래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해군 고속정이 발견했다.

길이 20∼30m에 무게가 수십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래는 연락을 받은 강원도어업지도선에 의해 오후 1시 10분께 인근 거진항으로 옮겨졌다.
향고래는 심해에 서식하는 이빨 고래류 가운데 가장 큰 고래로 수컷의 경우 몸길이는 17∼21m, 몸무게는 최대 57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12월 2일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성촌부락 백사장에서는 길이 16m, 둘레 8m, 무게 최소 35t 크기의 죽은 향고래 한 마리가 주민에 의해 발견된 적이 있다.
동해안에서는 2004년 3월 31일 경북 구룡포 앞 10마일 해상에서 어미와 새끼들로 이뤄진 8마리의 향고래 가족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고래를 고성군에 인계했으며 고성군은 부패가 진행된 이 고래를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