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영화 축제'…제23회 부천국제영화제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19-07-05 21:17   수정 2019-07-05 21:43

'장르영화 축제'…제23회 부천국제영화제 화려한 피날레
5개 섹션·17개 부문 시상…영화제 9일간 7만5천여명 몰려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세계 장르 영화 축제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이 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우 김다현과 신지예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폐막식은 영화인과 관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주요장면이 담긴 영상물 상영으로 이어졌다.
상영이 끝나자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신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 10주년을 맞아 다음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으로 진행됐다"며 "이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이 BIFAN에 대한 응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5개 섹션, 17개 부문의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의 '더 룸'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아담 이집트 모티머 감독의 '다니엘 이즈 리얼'이 차지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의 '아빠?'가, 관객상은 고정욱 감독의 '진범'이 수상했다.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LG 하이엔텍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에는 이상덕 감독의 '영화로운 나날'이 선정됐으며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각각 영화 '팡파레'의 배우 임화영과 '영화로운 나날'의 배우 조현철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이 모두 끝나자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이 이뤄지며 폐막식은 막을 내렸다.
행사 뒤 상영된 영화제 폐막작은 고명성 감독의 '남산 시인 살인사건'으로 한국전쟁 휴전 뒤 서울 남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추리극이다.
배우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SF(Science Fiction·공상과학)를 주제로 49개국 영화 284편이 출품돼 부천 주요 영화관 등 5곳 15개 관에서 상영됐으며 주요 화제작은 이달 7일까지 상영이 이어진다.
영화제 9일째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화제를 찾아 영화를 관람하고 관련 행사에 참여한 관객은 7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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