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삼척 초곡해안길 개장

입력 2019-07-08 16:12  

기암괴석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삼척 초곡해안길 개장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초곡용굴, 촛대바위 등 해안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해안에 조성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용 승천 전설이 있는 초곡해안은 촛대바위를 비롯해 거북바위, 사자바위 등 갖가지 기암괴석으로 말미암아 '해금강'이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접근도로가 없어 이들 기암괴석을 보려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했다.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총연장 660m에 옹벽 92m, 데크 512m, 출렁다리 56m, 광장 4개, 전망대 3개 등의 시설을 갖췄다.
총사업비는 국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93억원이다.
3∼10월 하절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개장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즐비한 기암괴석, 전망대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바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보는 에메랄드빛 바닷속 등 초곡바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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