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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직원 이력서, 군과 밀접관계 보여줘" 연구결과 주장

입력 2019-07-08 23:46  

"화웨이 직원 이력서, 군과 밀접관계 보여줘" 연구결과 주장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화웨이 직원들의 이력서를 검토한 결과 이들과 중국군간의 밀접한 관계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베트남 풀브라이트대학의 크리스토퍼 볼딩 교수가 영국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 연구원들과 화웨이 직원 2만5천명 이상의 이력서를 살펴본 결과, 중국군 산하 기관과 화웨이에 동시에 고용된 것처럼 보이는 직원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볼딩 교수는 이전에 해킹이나 통신감청 등의 분야에서 근무했던 직원들도 있었고, 화웨이에서의 업무가 사이버전 등을 수행하는 국가안전부와 관련된 것으로 기술된 직원들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FT는 다만 볼딩 교수가 자료를 공유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조사 결과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예비조사 결과 "이른바 '화웨이 직원 이력서'라는 것을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들은 결론에 도달할 때 추측을 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군이나 정부 기관 출신의 입사지원자는 채용 과정에서 군·정부와의 관계를 끝냈음을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FT는 볼딩 교수의 연구결과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5세대(5G) 이동통신망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것인지를 두고 벌어지는 전 세계적인 논쟁에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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