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김옥주(57)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부산저축은행 채권 6천500억원이 걸린 '캄코시티' 관련 캄보디아 현지 소송에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패소한 것을 두고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예보가 비슷한 재판에서 보여준 적극적이지 않은 행보 등으로 보아 캄코시티 재판은 예보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재판을 앞두고 캄보디아 현지 동행을 제안한 예보 측 요구를 거절했다.
그는 "예보가 갑자기 최근 들어 부산저축은행 문제 해결을 운운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패소할 게 뻔한 현지 재판에 동행하자고 한 것은 '예보가 피해자를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보여주기식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예보가 재판 이후 밝힌 대로 상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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