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 의정부 '들썩'…내달 9∼10일 블랙뮤직페스티벌

입력 2019-07-09 14:45  

'힙합'에 의정부 '들썩'…내달 9∼10일 블랙뮤직페스티벌
그레이, 우원재, 창모 등 출연…1천명 한정 티켓 11일 오픈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9∼10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연다고 9일 밝혔다.
BMF는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2회째인 페스티벌 슬로건은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이다. 음악이 나이와 인종, 국적을 뛰어넘어 세상의 빛이 되기 바라는 기대가 담겼다.
1차 라인업도 공개됐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 그레이, Yng & Rich, 창모, 우원재 등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와 그렉, 바스커션, 프라임을 비롯해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타이거JK'가 맡는다.
축제장은 메인무대와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슈퍼루키 무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있는 서브부대 등 3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메인무대를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니아 티켓'이 준비됐다. 이 티켓은 9일과 10일 각 1천명으로 한정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은 "지난해에는 선착순으로 입장했으나 올해는 무대 가까이서 축제를 제대로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정 티켓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슈퍼 마니아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 공연인 만큼 별도 금액 없이 예매 수수료만 내면 된다.
의정부는 오랜 기간 미군 부대가 주둔한 영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보이, 힙합, 소울 등 문화가 발달했다.
'퓨전 MC'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그룹이 활동 중이며,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이 기반을 두고 있다.
BMF 총감독인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은 "블랙뮤직의 음악적, 문화적, 사회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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