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5개 시·군

(강릉=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강원 산불피해지를 현장 점검한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5개 시·군이다.
점검단은 대상지마다 산림청 본청과 지방청, 지자체별로 각각 1∼2명씩 구성됐다.
긴급조치 및 응급복구 대상지 배수로 정비상태, 사면안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산불피해 지역 외에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 발생 우려 지역 배수 상태 등도 점검한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나 태풍 등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 예방점검반' 등을 활용해 사전점검을 하고 평상시에도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한 예·경보 발령, 주민 대피체계 사전구축 등 예방조치를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국민들도 항상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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