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임은수,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초청

입력 2019-07-10 15:20  

피겨 차준환·임은수,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초청
여자싱글 김예림·유영, 北 페어 렴대옥-김주식은 '한 차례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남녀 싱글의 '간판스타' 차준환(휘문고)과 임은수(신현고)가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초청됐다.
ISU가 발표한 2019-2020시즌 남녀 시니어 그랑프리 배정표에 따르면 차준환은 10월 18~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11월 8~10일 중국 충칭에서 펼쳐지는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4위인 차준환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역대 한국 남자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해 두 차례 동메달과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까지 따내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차례 대회에 초청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남자 싱글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만 차준환 이외에 2019-2020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초청받은 다른 한국 남자 선수가 없는 것은 아쉽기만 하다.
차준환은 1차 대회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특화된 네이선 천(미국)과 진보양(중국)을 비롯해 키건 미싱(캐나다), 제이슨 브라운(미국) 등과 대결한다. 차준환은 4차 대회에서도 미싱, 진보양과 만난다.


국내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은수(14위)는 차준환과 함께 1차 대회에 나서고, 이어 11월 22~2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격한다.
임은수는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5.57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10위를 차지, ISU 주관 국제대회에서 김연아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200점대를 돌파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 김예림(수리고·27위)과 유영(과천중·40위)은 10월 25~27일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 나란히 출전한다. 김예림과 유영은 1개 대회만 초청받았다.
이밖에 북한 페어의 '간판' 렴대옥-김주식은 4차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한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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