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석면광산 인접 청양 강정리 주민 15일 건강조사

입력 2019-07-12 10:32  

폐 석면광산 인접 청양 강정리 주민 15일 건강조사


(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오는 15일 비봉면 강정리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 영향조사'를 한다.
폐 석면광산 반경 2㎞ 이내 10년 이상 거주한 만 50세 이상 주민이 대상이다.
군은 지난달 3∼5일 만 4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석면 건강 영향조사를 벌였다.
당시 검진을 못 받은 일부 주민을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게 됐다.
이번 조사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수행한다.
설문조사, 진찰 및 X선 촬영 등 1차 기본검진을 거쳐 석면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에 대해 통해 흉부 CT 및 폐 기능 장애 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건강 영향조사를 받지 못한 주민들이 석면 피해 고통에서 구제받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인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석면 피해지역에 대한 건강 영향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암연구소(L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은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