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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군 합동 軍수송훈련…"대만 상륙임무 수행 준비돼 있어야"

입력 2019-07-12 12:31  

中, 민군 합동 軍수송훈련…"대만 상륙임무 수행 준비돼 있어야"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최근 서해에서 바다 건너로 군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는 민·군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중앙(CC)TV를 인용, 인민해방군이 다수의 민간 해운회사와 함께 나흘간 실제 전투 시나리오에 따른 수송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훈련에서는 상륙함 등 군함 9척을 비롯해 차량이 바로 타고 내릴 수 있는 민간 여객수송선 등이 동원돼 군병력과 트럭·곡사포·상륙강습차량 등 대형 군용 장비를 수송했다.
훈련에는 민간단체가 숙소 등 병참 지원을 하는 내용도 있었다.
예비역 해군 소장 출신인 리제(李杰)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군의 상륙용 함정 숫자가 제한적인 만큼, 바다를 건너는 수송작전에서 민간 수송선을 이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민간 선박은 군대 표준에 맞춰 민간용과 군용으로 모두 쓸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별도 개조 없이도 임무에 쉽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리 연구원은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영토 수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중국군은 대만이나 남중국해 섬에서 상륙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쉬광위徐光裕)중국 군비관리·군축협회 이사는 "중국은 유사한 훈련을 (계속) 해왔다"면서 "이러한 훈련은 정상적인 것이며 특정 국가나 지역을 겨냥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쉬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CCTV 보도가 지난 10일 나온 것과 관련해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한 직후였다"면서 "그런 만큼 중국이 필요하면 무력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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