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가브리엘 리코, 페로탱 서울 개인전

입력 2019-07-12 15:26  

[미술소식] 가브리엘 리코, 페로탱 서울 개인전
아람미술관 미디어아트전 '쇼 미 유얼 셀피' 등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멕시코 출신 미술가인 가브리엘 리코 개인전 '돌, 나뭇가지, 그리고 황금 기하학'이 1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페로탱 서울에서 개막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인간이 대자연을 지배한다고 믿었던 18세기 '이성의 시대'를 파고든다.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수학적 사고에 의존했던 시대의 본질을 박제 동물, 돌멩이, 네온 등을 활용한 기하학적 형태로 풀어낸다.
리코는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에 참가했으며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아트미술관에서도 개인전을 열고 있다. 9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첫 개인전이다.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17일부터 미디어아트 기획전 '쇼 미 유어 셀피'를 개최한다.
이형구, 정연두, 탁영준, 캔디스 브라이츠, 데이비드 크리펜도르프, 워렌 네이디치, 니나 E.숀네펠드, 리전화 등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작가 8명이 참여한다.
미술관은 "인터넷의 광범위한 영향과 국제적인 정보공유에 따른 현대인 생활상에 주목해 우리 문화의 일면과 예술 관계를 살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19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독일 칼스루에 예술 아카데미의 마쿠스 슈타인벡, 비영리예술기관 디스쿠어스 베를린의 신원정 공동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시는 10월 6일까지.
▲ 도시의 현실과 일상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건축가 이종호(1957∼2004)와 함께 교류했던 동료의 흔적을 돌아보는 전시 '리얼-리얼시티'가 1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막했다.
1990년대 중후반 한국 건축이 작가주의와 기념비적 건축에서 일상으로 시선을 돌릴 때, 미술계에서는 도시화와 재개발 문제를 비판적으로 발언한 도시 행동주의와 사회 참여적 작업이 대두됐다.
8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건축의 도시적 역할을 고민하며 삶의 리얼리티를 찾아 나선 이종호와 동료가 남긴 물음을 현재의 맥락으로 이어받는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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