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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길 잃은 캐나다 기자단 "광주 경찰 최고"

입력 2019-07-16 14:23  

[광주세계수영] 길 잃은 캐나다 기자단 "광주 경찰 최고"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취재하다 길을 잃은 캐나다 기자단이 경찰의 도움을 받고 안전하게 귀가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40분께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인근에서 캐나다 기자단 5명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이들은 수영대회 취재를 마치고 전남 나주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놓쳐 발을 동동거리며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경찰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주려 했지만, 택시기사는 취재 장비가 많고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자 난색을 보였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동원해 25㎞가량 떨어진 숙소까지 이들을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캐나다 기자단은 "광주 경찰의 친절함에 놀랐다. 정말 감사하다"며 "캐나다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해주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부경찰서 정기수 교통과장은 "광주 시민의식과 봉사 정신, 경찰의 친절함이 전 세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친절한 광주 경찰의 모습을 보여줘 수영대회의 성공적인 행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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