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법 또 통할까…'라이온 킹' 예매율 70%

입력 2019-07-17 11:04  

디즈니 마법 또 통할까…'라이온 킹' 예매율 70%
'알라딘' '인터스텔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5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당분간 극장가에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의 포효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이날 약 2천100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오전 10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70.0%, 예매량은 33만장에 달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4DX 상영관의 사전 예매량도 4만명으로, '알라딘' 4DX 사전 예매량보다 두배 이상 많은 기록으로 시작했다.
CGV 관람객 평가인 골든에그 지수는 90%를 기록 중이다. 관람 후기에는 빼어난 영상미와 웅장함 등에 대한 호평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루하다'는 평도 보인다.

'라이온 킹'은 1994년 원작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작품. 수준 높은 시각효과(VFX)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 등으로 주목받았다.
'라이온 킹' 개봉으로 극장가는 '디즈니 천하'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기준으로 소니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누적 관객 1천32만명을 기록해 '인터스텔라'(1천30만명), '겨울왕국'(1천29만명)을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5위에 올랐다.
총 1천393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엔드게임'(2019)이 역대 외화 흥행 1위이며 '아바타'(2009),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에이즈 오브 울트론'(2015) 등의 순이다. '아바타'를 제외하고 흥행작 상위 5편 중 4편이 월트디즈니 작품이다.
극장들도 '라이온 킹' 마케팅에 나섰다. CGV씨네샵은 오는 19일부터 16종류의 '라이온 킹' 굿즈를 전국 18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라이온 킹 배지 세트부터 한정판 포스터, 60cm 봉제 인형 등 다양하다.
메가박스는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사운드 특화관 MX관에서 '라이온 킹'을 선보였다. 메가박스 측은 "아프리카 초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경이로운 비주얼과 귀를 감싸는 명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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