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건물 붕괴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틀째 수색

입력 2019-07-17 11:46  

인도 뭄바이 건물 붕괴 사망자 13명으로 늘어…이틀째 수색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16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발생한 4층 건물 붕괴 사고 관련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인디아투데이,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17일 현지 구조팀이 이틀째 잔햇더미를 뒤지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전날 뭄바이 동리 지역에서는 지은 지 100년 된 무허가 4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40∼50명이 매몰됐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에 나서 8명을 구조했지만 13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도 당국은 아직도 40명가량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15∼25가구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구조팀은 사고 직후 현장 수습에 나섰지만,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진입로가 매우 좁아 중장비가 투입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국은 최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했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도에는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 많아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에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 29일 서부 도시 푸네에서 아파트 담과 지반이 무너지면서 인근 빈민가 가건물을 덮쳐 15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15일에는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3층짜리 건물이 붕괴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