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반기결산] ③타이틀 노리는 새 얼굴들…린드블럼 '견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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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8 08:30  

[프로야구 전반기결산] ③타이틀 노리는 새 얼굴들…린드블럼 '견고'(끝)

[프로야구 전반기결산] ③타이틀 노리는 새 얼굴들…린드블럼 '견고'(끝)
양의지·강백호 부상, 타격왕 경쟁 판도에 영향
김재환·후랭코프 등 2018년 타이틀 홀더들 부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9년 프로야구 KBO리그 전반기까지 각종 기록을 보면 1년 전과 판도가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타율 1위 김현수(LG 트윈스·타율 0.362), 홈런왕 김재환(두산 베어스·44홈런),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두산·18승 3패), 구원왕 정우람(한화 이글스·35세이브)의 이름은 2019년 각 부문 순위 상위권에 보이지 않는다.
17일 기준으로 김현수는 타율 0.307, 김재환은 13홈런, 후랭코프는 4승 6패, 정우람은 11세이브로 각각 부진하다.
하지만 조쉬 린드블럼(두산)은 다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88)에 올랐던 린드블럼은 올해 투수 부문 다관왕에 도전한다.
2019시즌 전반기는 린드블럼 천하였다.
린드블럼은 전반기에 20경기에서 15승 1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전반기 15승은 1985년 김일융(당시 삼성 라이온즈) 이후 3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린드블럼은 다승·평균자책점은 물론 승률(0.938), 탈삼진(126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가 13승(2패), 평균자책점 2.28, 승률 0.867로 각 부문 2위 자리에서 린드블럼을 추격하고 있다.
최고의 이닝이터이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가장 많이 달성한 투수는 LG의 두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다.
윌슨은 130⅔이닝을 던져 1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윌슨의 팀 동료로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케이시 켈리도 땅볼 투수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16번 퀄리티스타트를 펼쳐 안정감을 선사했다.


구원왕 부문에서는 올해 처음 마무리투수를 맡은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2019년 신인 하재훈(SK)과 오랜 불펜 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마무리 직책을 맡은 원종현(NC 다이노스)이 전반기에 나란히 23개의 세이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홀드에서는 김상수(키움 히어로즈)가 26홀드를 기록, 서진용(SK·21개)을 따돌리고 1위다.
타격 부문은 전반기 막바지에도 혼전이다.
특히 '부상 변수'가 후반기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타율 1위는 0.356을 기록 중인 양의지(NC 다이노스)다. 그러나 양의지는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이동한 상태로, 8월 초나 중순께 복귀할 전망이다.
타율 공동 2위인 강백호(kt wiz·0.339)도 손바닥 부상으로 8월 말이 지나서야 복귀할 수 있다.
두산의 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0.336), 박민우(NC·0.334), kt wiz의 스위치 히터 멜 로하스 주니어(0.334)가 타격왕 자리를 넘보고 있다.


SK의 거포인 최정(22개)과 제이미 로맥(20개)이 집안싸움을 벌이던 홈런 경쟁에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20개)가 가세했다.
박병호(키움·17홈런)와 이대호를 대신해 4번을 친 전준우(롯데 자이언츠·17홈런)도 홈런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타점에서는 샌즈가 85개로 최정(76개)을 9개 차로 따돌렸다.
최근 프로야구에 도루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22개의 도루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4년 53도루로 도루왕을 거머쥔 김상수(삼성)가 20도루로 2위다.
신인왕 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이정후(키움), 강백호(kt)라는 걸출한 선수들이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했었다.


올해는 원태인(삼성)과 정우영(LG)이 신인왕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3승 4패 2홀드에 평균자책점 2.85를, 불펜 투수 정우영은 4승 4패 10홀드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린드블럼, 산체스, 윌슨, 로맥, 샌즈 등 타이틀 홀더 후보들은 모두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반면 새로 KBO리그에 뛰어든 외국인 선수 중 상당수는 적응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SK는 새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을 내보내고 '구관'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롯데는 투수 제이크 톰슨,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모두 퇴출했다.
톰슨의 대체 투수로는 SK와 결별했던 다익손을 선택했다. 새 타자 제이컵 윌슨도 데려왔다.
NC는 투수 에디 버틀러,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각각 크리스천 프리드릭,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LG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던 토미 조셉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와 새로 계약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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