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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 "금 더 사라…수년내 '투자 패러다임' 바뀐다"

입력 2019-07-18 10:34  

헤지펀드 대부 "금 더 사라…수년내 '투자 패러다임' 바뀐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를 설립한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가 향후 최고 투자처로 금(Gold)을 꼽았다.
달리오는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현 상황은 그간 이어지던 저금리, 양적 완화 시대가 끝나고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둔 시기라며 앞으로 금이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리오는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주식과 같은 수익을 내는 다른 자산들로 몰리고 있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이런 종류의 증권을 보유하게 되면 수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자산은 실제 투자에서 좋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작다"며 "최고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돈 가치가 떨어지고 국내, 국제 분쟁이 심각할 때 성과를 내는 금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달리오는 "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는 일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달리오의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연준은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0.25%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고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쳐왔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하는 등 정상화 정책을 시도했으나 최근에는 다시 완화정책 회귀를 시사하고 있다.
달리오는 저금리 기간 부채가 치솟은 상황에서 중앙은행들이 채권자보다는 채무자들을 도와야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돈을 찍어 채권을 사들이고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정책이 결국 채택될 것이며 이는 돈 가치를 낮추고 채권자들에게 돌아가는 실제 수익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향후 몇 년 내로 중앙은행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이 고갈되고 만기가 다가오는 부채 규모가 커지면서 더는 자산을 사들이지 못하게 돼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패러다임 전환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앞으로 몇 년 사이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는 대부분 사람은 과도하게 인기를 끄는 무언가를 지나치게 하다가 실제 다친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변화를 읽는다면 최소한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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