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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상청 "폭염과 열대야 증가세…원인은 온난화"

입력 2019-07-18 16:26  

광주기상청 "폭염과 열대야 증가세…원인은 온난화"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구온난화로 광주·전남에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는 날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1994년 이전 광주·전남에서 각각 평균 5.8일과 7.7일이었다.
1994년 이후 폭염은 평균 8.3일로, 열대야는 평균 11.8일로 늘어났다.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 일수는 10.4일, 열대야 일수는 14.9일이다.
조사 기간은 매해 5월부터 9월까지로 설정했다.
광주에서 폭염이 36일간, 여수에서 열대야가 29일간 지속한 지난해는 기상청이 관측망을 대폭 늘린 1973년 이래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 발생 빈도가 증가한 원인으로 온난화를 지목했다.
줄어드는 여름철 강수량, 반대로 늘어나는 일조 시간도 폭염과 열대야 발생 빈도를 늘리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북쪽 또는 북서쪽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광주와 전남의 여름철 평균기온이 대체로 높았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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