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관계가 갈등 국면에 빠졌으나 자치단체 간 교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2001년부터 일본 록카쇼촌, 다이센정과 진행해온 청소년 우호교류 사업을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록카쇼촌 고등학생 7명이 21일부터 26일까지 양양군을 찾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과 양양5일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수산항 어촌마을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어 양양지역 고교생 8명이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록카쇼촌을 방문해 일본의 생활문화를 익히고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격년제로 진행해온 일본 다이센정과의 교류도 정상적으로 진행해 양양지역 중학생 16명이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다이센정을 방문해 관광시설과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한다.
다이센정 학생들은 내년에 양양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유소년 축구교류도 정상적으로 진행돼 록카쇼촌 초등학생 18명이 21일부터 24일까지 양양군을 방문해 친선경기와 지역 문화탐방을 할 계획이다.
록카쇼촌 어린이들은 지난해 양양군을 방문했었다.
양양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진행해온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사업이 올해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