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주장 이주호 "배영 200m서는 한국기록 경신 도전"(종합)

입력 2019-07-22 11:49  

[광주세계수영] 주장 이주호 "배영 200m서는 한국기록 경신 도전"(종합)
100m는 예선 탈락…"저를 보고 어린 선수들이 힘내도록, 열심히 해야죠"


(광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경영 대표팀의 주장이자 국내 배영 최강자인 이주호(24·아산시청)가 100m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200m에서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 경신과 준결승 진출을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주호는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영 100m 예선을 마치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처음 뛰어봤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결과를 떠나 더욱 열심히 했다"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은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와 비슷했던 것 같은데,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선 5조에서 경기한 이주호는 54초 56만에 레이스를 마쳐 조 8위, 전체 24위에 올랐다.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예선이 모두 종료되고 순위가 발표된 이후 장비 결함으로 기록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딜런 카터(트리니다드토바고)가 재경기를 펼쳐 30위에서 16위로 뛰어오르며 이주호의 순위는 한 칸 더 밀려 25위가 됐다.

기록에서도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54초 17, 지난해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때 남긴 54초 52에 모두 뒤졌다.
이번 대회 직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터라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회복이 덜 됐나 보다"고 털어놓은 그는 "200m가 주 종목이니,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예선이 열리는 200m도 그가 한국 기록(1분 57초 67)의 주인이다.
이주호는 "한국 기록을 다시 깨는 게 목표다. 그걸 깨면 준결승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어린 선수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며 "오늘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는데, 남은 경기는 기록 경신을 목표로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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