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33.6도…폭염주의보에 이어 열대야도 예상

입력 2019-07-23 15:25  

부산 금정구 33.6도…폭염주의보에 이어 열대야도 예상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김재홍 기자 = 부산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낮 최고기온은 29.6도였다.
지역별로 보면 금정구 33.6도, 동래구 33도, 북구와 기장군이 32.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를 전후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부산지역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로라면 열대야도 예상된다.
쾌청한 날씨 속에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태풍 '다나스' 탓에 해양 쓰레기 등으로 엉망이 됐던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수영구청 관계자는 "해변 정리가 거의 끝났고 이른 오전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근로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BPA는 한낮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동식 대피소 2동을 이달 내 마련하기로 했다.
냉·난방기기가 설치된 이동식 컨테이너에 물과 의자 등을 비치해 감천항 등 열악한 부두 현장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들이 교대로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두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부산항 북항과 감천항, 신항에 각각 살수차 2대씩을 동원해 이달 말부터 1개월간 땅 위에 물을 뿌리는 바닥 샤워를 할 예정이다.
lyh9502@yna.co.kr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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