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LNG 탱크 2기서 극미량 가스 검출…"안전에는 문제 없어"

입력 2019-07-23 16:49   수정 2019-07-23 17:14

인천 LNG 탱크 2기서 극미량 가스 검출…"안전에는 문제 없어"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액화천연가스)기지 LNG 저장탱크 2기에서 극미량의 가스가 검출돼 안전 조치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LNG 저장탱크 7∼9호기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행해 탱크 7·8호기 상부에서 각각 0.007vol%·0.051vol% 농도의 LNG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LNG 연소범위 기준 농도인 5vol%의 0.0014∼0.01%에 해당하는 수치로 탱크 운영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들 탱크는 15년째 운영하는 시설로 LNG를 최대 10만㎘까지 저장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에 검출된 LNG 농도 수치가 'LNG 저장탱크 가스누출 대응지침'에서 원인 파악과 대응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1.25vol%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전한 탱크 운영을 위해 가스 농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연수구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안전조치 내용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검출된 LNG는 일반적인 가스 검출 방법인 '비눗물 검사'로도 인지할 수 없는 극미량"이라며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강도 높은 안전관리 상황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LNG 농도 수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LNG기지는 현재 10만㎘ 10기·14만㎘ 2기·20만㎘ 8기 등 LNG 저장탱크 20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만㎘급 탱크 3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목표 준공일은 2020년 7월이다.
tomato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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