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에스퍼 지명자가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미국은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보장을 위한 연합체 결성을 요청하고 있어 이 문제가 에스퍼 지명자가 일본 정부 인사들과 만날 때 의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 규제를 단행한 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간 연대에 대해 협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예상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