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7호선 예타 면제구간 사업에 지역 의견 수렴

입력 2019-07-24 15:22  

국도 77호선 예타 면제구간 사업에 지역 의견 수렴
익산국토청, 서·남해안 관광도로 지역·전문가 협의체 구성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반영된 국도 77호선 전남 신안 압해- 해남화원(압해-화원), 여수 화양-남면'(화태-백야) 구간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전문가 협의체가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익산지방국토청(익산청) 등은 '압해-화원'과 '화태-백야'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전문가 의견 수렴 협의체를 구성하고 24일 익산국토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익산국토청과 전남도, 목포시, 여수시, 해남군, 신안군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익산청은 협의체에서 제시한 경관 조명 등 관광 활성화 의견 등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의를 열어 두 곳의 사업을 지역민이 공감하는 콘텐츠로 채우기로 했다.
정부 예타 면제 사업인 압해-화원 구간은 신안 압해와 해남 화원을 잇는다.
4천265억원을 들여 해상교량 2개(2.87㎞)·해저터널 1개(3.08㎞) 등 총연장 13.4㎞를 2차로로 신설한다.
총사업비 5천277억원이 투입되는 화태-백야 구간은 여수 화양-남면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연장 11.7㎞ 2차로를 신설하며 해상교량 3개(2.58㎞)도 함께 들어선다.
'압해-화원'과 '화태-백야' 구간은 여수에서 영광에 이르는 전남지역 국도 77호선 중 마지막 단절구간이다.
전남도 등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에 발목이 잡혔지만, 올해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돼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한다.
특히 두 곳에 건설되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 등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배석 익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두 곳의 사업이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명품 도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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