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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내주 브라질 방문…통상·투자장벽 해소 협의할듯

입력 2019-07-25 02:47  

美 상무장관, 내주 브라질 방문…통상·투자장벽 해소 협의할듯
美-남미공동시장 FTA 협상 타진 가능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다음 주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를 방문할 예정이다.
로스 장관은 브라질의 파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과 타르시지우 지 프레이타스 인프라부 장관을 만나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장관의 방문 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럼프-보우소나루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두 정상은 이른바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이름 아래 통상·투자 장벽을 해소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미국 상무부와 브라질 경제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통상 대화'를 재가동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대화'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으나 그동안 별다른 활동은 없었다.
브라질 정부 고위 관계자는 로스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미국-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미-메르코수르 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협상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르코수르는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과 FTA 체결에 합의했다.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의장을 맡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메르코수르에 더 많은 FTA 체결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FTA 추진 대상으로 꼽았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인구의 70%(2억9천만 명), 국내총생산(GDP)의 80%(2조8천300억 달러)를 차지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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