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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찰, 라오스서 호랑이 7마리 사체 밀수 일당 검거

입력 2019-07-26 17:29  

베트남 경찰, 라오스서 호랑이 7마리 사체 밀수 일당 검거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 호랑이 7마리 사체를 밀반입한 일당 3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일간 꽁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 23일 하노이 시내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둔 승합차 트렁크에서 냉동된 호랑이 7마리 사체를 적발했다.

경찰은 또 라오스에서 이를 밀수한 혐의로 응우옌 흐우 후에(52) 씨 등 3명을 체포했다.
후에 씨 등은 무역업을 한다며 유령회사를 설립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를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미신 때문에 밀렵과 밀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단체는 베트남에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호랑이 또는 관련 제품 밀거래 사건 971건을 적발해 14마리를 구조하고 67마리 사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은 2011년 30마리였던 베트남의 야생 호랑이가 2016년에는 5마리로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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