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17년 영아사망률 1천명당 3.6명…20년전의 절반 육박

입력 2019-07-28 16:57  

EU, 2017년 영아사망률 1천명당 3.6명…20년전의 절반 육박
몰타·루마니아 6.7명, 키프로스 1.3명…한국은 2.8명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서 태어나는 어린이 1천 명 가운데 3.6명은 채 한 살이 되기도 전에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으로 EU에서는 한 살도 되기 전에 숨진 어린이는 모두 1만8천200명으로, 출생아 1천명당 3.6명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전인 지난 1997년 영아 사망률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EU의 영아 사망률은 지난 1997년 출생아 1천명당 6.6명꼴이었으나 2007년엔 1천명당 4.4명꼴로 줄었고, 지난 2017년엔 1천명당 3.6명꼴로 더 줄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기준으로, 태어난 지 1년도 안 돼 숨진 어린이 숫자는 1천명이었다. 출생아 1천 명당 2.8명꼴인 셈이었다.
2017년 EU에서 영아 사망률이 높은 나라는 몰타와 루마니아(각 1천명당 6.7명), 불가리아(1천명당 6.4명) 등이었다.
루마니아의 경우 지난 2007년 영아 사망률이 1천명당 12명꼴이었으나 10년 사이에 크게 줄었다.
반면에 키프로스의 영아 사망률은 1천명당 1.3명에 불과했고, 핀란드도 1천명당 2.0명으로 낮았다.
독일의 영아 사망률은 출생아 1천명당 3.3명, 프랑스의 경우는 출생아 1천명당 3.9명이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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