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초의 월드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

입력 2019-07-30 16:46   수정 2019-07-31 08:31

중동 최초의 월드 엑스포 '2020 두바이 엑스포'
190여 개국 참가해 내년 10월 20일부터 6개월간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월드 엑스포는 문화, 유산, 건축, 기술, 혁신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동 최초로 개최되는 2020 두바이 엑스포에 오셔서 세계 각국의 기술과 문화를 경험하세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두바이관광청 주최 '2020 두바이 엑스포' 미디어 브리핑에서 두바이 엑스포 수마티 라마나탄 해외 마케팅 디렉터는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두바이 엑스포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두바이 엑스포는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남부 제벨알리 인근에서 개최된다.
월드 엑스포는 세계 각국이 성취한 혁신 기술과 발전의 업적을 소개하기 위해 5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전시회다.
1851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엑스포에서는 그동안 기차, 텔레비전, 엑스레이, 축음기, 케첩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콘 아이스크림과 모바일폰, 휴머노이드 로봇도 소개됐다.
두바이 엑스포의 특징은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 엑스포이며, 처음으로 모든 참가국이 개별 국가관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엑스포 행사장은 축구장 400개 크기인 4.38㎢로 '기회', '이동성', '지속가능성' 등 엑스포 부제에 따라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뉘고, 이곳에 개별 국가관이 조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관은 이동성 구역에 연면적 약 5천212㎡,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참가국 중 5위권에 드는 규모다.
한국관은 외관을 입체 큐브로 연결하고 큐브의 회전을 통해 시시각각 다른 이미지와 색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내부는 나선형 통로 형식의 전시공간이 내·외부를 관통해 엑스포 행사장 전체를 조망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에서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예술, 스타일, 기술 등이 소개된다. 또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알 와슬 플라자,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는 주빌레 공원과 알 포르산 공원 등도 들어선다.
라마나탄 디렉터는 "두바이 엑스포에 방문하면 190여개 국가관을 돌아보며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매일 60개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를 감상하고, 세계 최고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 기간 예상 방문객 2천500만명 중 70%가 외국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인은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엑스포 티켓 가격은 1일권 120디르함(약 3만8천원), 3일권 260디르함(약 8만4천원)이다. 1개월권과 시즌권도 있다.


dk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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