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온라인 부가가치통신망(VAN) 부문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내년까지 가파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천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페이 업계의 가파른 성장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O2O) 시장 대두로 온·오프라인 결제 산업간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회사는 결제대행(PG) 서비스로 해외 직구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QR코드와 판매정보시스템(POS)을 활용한 '테이블 오더'를 출시하는 등 격변하는 결제 생태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한 사업구조로 이익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1% 증가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8.1%인 반면 영업이익 성장률은 54.6%에 달한다"며 "구조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의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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