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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실종 英 소녀, 굶주림이 사인…성폭행 흔적 없어"

입력 2019-08-15 16:07  

말레이 경찰 "실종 英 소녀, 굶주림이 사인…성폭행 흔적 없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말레이시아의 리조트에 가족 여행을 왔다가 지난 13일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영국 소녀 노라 앤 퀴어린(15)은 굶주림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하마드 마트 유소프 느그리슴빌란주(州) 경찰청장은 15일 "부검 결과 소녀가 납치되거나 성폭행당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소녀는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인한 장 출혈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시점은 시신이 발견된 지 2∼3일 전"이라고 덧붙였다.
노라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65㎞ 정도 떨어진 열대우림 리조트에 가족여행을 왔다가 투숙 첫날 실종됐다.
지난 4일 오전 부모가 방에 가보니 창문이 열려있고 노라가 사라진 것이다.
이에 경찰과 군, 원주민 300여명이 밀림을 뒤지고 헬기와 드론·열 탐지기·탐지견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리조트에서 약 2.5㎞ 떨어진 개울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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