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올해 미주 지역서 이주민 514명 사망"

입력 2019-08-16 22:21  

국제이주기구 "올해 미주 지역서 이주민 514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이주기구(IOM)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미주 지역에서 이주민 5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4명보다 34%가량 증가한 수치다.
조엘 밀먼 IOM 대변인은 올해 이주민 사망이 증가한 데에는 베네수엘라의 혼란 사태가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적별로 살펴보면 베네수엘라가 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이 커지면서 2015년 이후 400만여 명이 나라를 떠났다.
사망 사유별로는 카리브 해에서 선박이 난파하거나 강을 건너다 실패해서 익사한 이주민이 2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속도로 차량 충돌 사고 65명, 열차 사고 20명 등의 순이었다.
밀먼 대변인은 다만 이번 통계에는 미국과 멕시코 구금 시설에서 숨진 이주민 11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