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최근 긴급 수술을 받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회복을 위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7개국(G7)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융커 위원장의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융커 위원장이 주말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여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담당 의사의 권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융커 위원장은 오는 24∼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그러나 융커 위원장은 G7 정상회의 전에 올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G7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EU 집행위는 융커 위원장이 긴급 담낭 절제 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를 중단하고 고국인 룩셈부르크로 돌아갔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64세인 융커 위원장은 오는 10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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