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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무역협상 복귀 원한다고 전화…합의할 것으로 생각"(종합)

입력 2019-08-26 17:31  

트럼프 "中, 무역협상 복귀 원한다고 전화…합의할 것으로 생각"(종합)
"조만간 중국과 협상 시작할 것…시진핑은 위대한 지도자"
日자동차 관세 면제해주냐는 질문엔 "왜 그래야 하느냐"며 부정적 시각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곧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FP 통신 및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양자회담 도중 중국 관리들이 전날 밤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우 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중국이 우리의 고위 무역 담당자에게 전화해 다시 협상하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중국이 먼저 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가 모두 두차례 이뤄졌다며 "매우 매우 좋은 통화였고, 매우 생산적인 통화였다. 그들은 진지하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대단히 존경한다"며 "그들이 위대한 것은 인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중국이 협상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의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pa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우리가 합당한 조건에서 협상하는 만큼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도 설명했다.
불과 이틀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이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시 말을 바꿔 "그는 이해한다. 그래서 시 주석이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시 주석과 직접 통화했느냐는 물음에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관한 추가 성명이 나올 것이라며 기자들을 가리켜 "당신들이 원할 테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라고 반문하며 그럴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일본)은 우리에게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보내는데 기본적으로 비관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일본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일본이 협상을 원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35년간 모든 사람이 훔쳐 가던 돼지저금통 신세였으나 (이제는) 우리가 카드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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