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82.09
(74.32
1.83%)
코스닥
899.43
(11.64
1.2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경선 패배' 궈타이밍, 대만 대선 가상여론조사 강세

입력 2019-08-27 14:38  

'경선 패배' 궈타이밍, 대만 대선 가상여론조사 강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제1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의 총통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궈타이밍(郭台銘) 전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이 대만 유권자의 40%에 달하는 중도층의 지지에 힘입어 가상대결 조사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대만 빈과일보는 여론조사기관 뎬퉁(典通)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궈타이밍 전 회장과 대만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이 총통과 부총통 후보로 짝을 이뤄 출마하는 경우 44.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뎬퉁은 궈 전 회장과 커 시장의 주요 지지층은 49세 이하 젊은 유권자와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며,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궈 전 회장과 커 시장의 조합이 성사되면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 지지자의 상당수가 궈 전 회장 지지로 선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궈타이밍-커원저 조합이 성사되면 국민당과 민진당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고 뎬퉁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차이 총통과 한 시장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차이 총통이 39.9%의 지지율을 얻어 33.1%에 그친 한 시장을 앞섰다. 뎬퉁은 한 시장의 지지도가 지난 7월 16일 여론조사 이후 연속 7주째 하락세라고 전했다.

뎬퉁은 한 시장의 이미지 및 시장 업무 수행능력 논란, 한 시장 대선 캠프의 전략 부재, 국민당 내부 분열 등이 겹쳐 한 시장의 지지도가 계속 하락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 '후보자 교체설'이 나오는 데 대해 우둔이(吳敦義) 국민당 주석은 최근 "절대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번 조사는 뎬퉁이 지난 23~25일 만 20세 이상 시민 1천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전화 조사로서,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98%이다.
한편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 무소속 독자 출마하는 경우 오는 9월 17일이 마지막 등록일이고, 정당 추천후보의 경우 11월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