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주년 맞은 K-OTC, 누적 거래대금 2조원 '눈앞'

입력 2019-08-29 11:08  

출범 5주년 맞은 K-OTC, 누적 거래대금 2조원 '눈앞'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출범 5주년을 맞은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의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23일 현재 1조9천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2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누적 거래대금은 2014년 8월 25일 시장 출범 이후 약 2년 만인 2016년 7월 5천억원을 넘었고 2018년 3월 1조원, 같은 해 12월 1조5천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협회는 "벤처기업에만 적용되던 소액주주 양도세 면제가 2018년 1월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면서 K-OT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2017년 10억9천만원에서 2018년 27억7천만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OTC의 23일 현재 시가총액은 15조3천11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8천204억원가량 불어났다.
시가총액은 출범 첫해 대형 우량기업이 편입돼 42조원까지 증가했다가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12조원대로 줄었다가 다시 점차 늘고 있다.
거래 기업 수는 총 135개사로 등록기업이 29개사이고 지정기업이 106개사다.
그동안 K-OTC를 거쳐 간 기업으로는 삼성SDS와 미래에셋생명[085620], 제주항공[089590] 등 코스피 상장사 3곳, 코스닥 기업 6곳, 코넥스 기업 1곳 등이 있다.
협회는 "K-OTC 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사설 사이트보다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이 우수하다"며 "사설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거래 위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거래 기업을 확대하고 투자 정보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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