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군 예멘 반군 폭격…반군 "수감자 50여명 사망"

입력 2019-09-01 15:17   수정 2019-09-02 11:09

사우디군 예멘 반군 폭격…반군 "수감자 50여명 사망"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군은 1일(현지시간) 예멘 남서부 다마르주(州)의 반군 군사시설을 겨냥해 폭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멘 반군은 사우디군이 군사시설이 아니라 수용 시설을 공습하는 바람에 수감자 5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사우디군 예멘 반군 폭격…양측 주장 엇갈려 / 연합뉴스 (Yonhapnews)
반군이 운용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폭격으로 170여명의 포로를 수용한 건물이 허물어졌고 잔해에 깔린 수감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주민을 인용해 공습이 여섯 차례 이어졌고 수용 시설이 폭격을 맞았다고 전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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