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012년 탈핵교수선언에 참여한 것에 대해 "당시는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했을 때"라며 "'경각심을 깨우겠다'고 생각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원자력 연구 인력은) 꾸준히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서도 "원전 기술은 중요하고 기술개발과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원전이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다"며 "한번 사고가 나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에너지전환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최연혜 의원이 "원전이 안전하지 않나" 하고 재차 묻자 최 후보자는 "원전이 근본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안전도가 이론적으로 100% 보장되지 않으니 안전에 대한 기술을 더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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